연구의 요소

이론이란 어떠한 현상을 구성하는 개념들간 상호관계를 지닌 개념, 정의, 명제들로 구성된 진술이다.

말이 되게 복잡해보이는데 이론을 구성하는 요소를 하나씩 파악해보면서 감을 잡아보자.

개념

개념은 일정하게 관찰된 형상을 대표할 수 있는 추상적 용어로 표현한 것으로 이론이라는 집을 짓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벽돌이다.

이때 개념은 구체적일 수도 있고, 추상적일 수도 있다.

슬라이드1

개념적 정의 또는 사전적 정의: 연구대상이 되는 사람 또는 사물의 행태 및 속성, 다양한 사회적 현상들을 개념적으로 정의하는 것이다.
- e.g 지능은 일상수행 및 인지활동에 관한 개인의 총체적 능력을 말한다.
조작적 정의: 추상적인 개념들을 경험적, 실증적으로 측정이 가능하도록 구체화하는 것이다.
- 지능을 측정하기 위해 IQ 테스트를 통해 지표로 나타냄
재개념화: 주된 개념에 대한 정리, 분석을 통해 개념을 보다 명백히 재규정하는 것

조작화를 통해 계량적인 수치를 부여한 개념을 변수라고 한다.

변수는 다른 변수와의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 진다.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변수에 의해 인과적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변수들을 외생 변수라고 한다.

올바른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외생 변수의 영향력을 최소화 해야 한다.

외생 변수의 종류들은 다음와 같다.

매개 변수: 독립 변수와 종속 변수 간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나 매개자 역할을 하여 두 변수 간에 간접적인 관계를 맺도록 하는 변수이다. 독립 변수의 결과인 동시에 종속 변수의 원인이 된다.
- e.g 월평균 가구 소득 - 월평균 교육비 - 자녀의 학업성취도.
- 월평균 교육비가 매개 변수가 된다.
선행 변수: 인과 관계에서 독립 변수에 앞서면서 독립변수에 유효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변수
- e.g 스트레스 - 우울 - 자살률
- 여기서 스트레스가 선행 변수가 된다.
억제 변수: 두 개의 변수 간에 상관관계가 있으나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변수
허위 변수: 두 개의 변수 간에 상관관계가 없으나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변수
왜곡 변수: 두 변수 간의 관계를 왜곡시키는 변수. 주로 두 개의 변수 간의 관계를 정반대의 관계로 나타나게 한다.
조절 변수: 독립 변수가 종속 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해 주거나 약화해 주는 변수
통제변수: 독립 변수와 종 속변수 간의 관계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통제하는 변수

tip

매개 변수와 조절 변수가 헷갈릴 수 있으니 비교를 해보자.

매개 변수는 독립 변수와의 관계에서는 종속 변수 역할을, 종속 변수의 관계에서는 독립 변수 역할을 한다. 즉,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변수 인과관계가 필요하다. 반면 조절 변수는 독립 변수와 종속 변수간 강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가설이란 두 개 이상의 개념 또는 변수 간의 관계를 검정 가능한 형태로 서술한 문장으로 과학적 조사에 의하여 검정이 가능한 사실을 말한다.

가설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아래 두 가설의 의미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가치중립성: 연구자의 가치, 편견이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함
경험적 검증가능성: 실증 조사를 통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어야함
간결성: 간단하고 명료하게 표현해야함
계량화 가능성: 통계적 분석이 가능해야함
입증의 명백성: 입증의 논리적 구조, 용어의 모호함 정도를 비롯하여 해당 가설이 지시하는 경험적 사실들이 그 가설에 포함되어 있는 개념들을 얼마나 명백하게 대표하느냐를 의미함
개연성: 현상의 원인이나 결과가 타당하고 납득 가능해야함